분당차병원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 성공적 시행
2015-03-23 11:21
현재 경기권에서 유일하게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시행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 심장내과 김원장 교수팀이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 대해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TAVI)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김원장 교수는 지난 4일, 79세의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 대해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을 시행했는데 환자는 수술 후 특별한 문제없이 순조롭게 회복, 7일만에 퇴원했다.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은 가슴을 열지 않고 심장에 새로운 판막을 만들어 주는 시술이다.
시술 시간은 약 1-2시간 가량으로 장시간 소요되는 수술에 비해 환자의 체력 소모가 훨씬 덜하고, 시술 후 바로 활동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수술이 불가능한 고령이거나 고위험군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들도 위험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김원장 교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은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만큼 고도의 의술과 의료진간의 협진이 뒷받침 되어야지만 가능한 시술”이라면서 “분당차병원은 심장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의 세부 전문의가 유기적으로 호흡해 시술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