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이순철 교수, NASA 국책연구과제 참여
2015-03-02 11:19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은 정형외과 이순철 교수가 NASA 국책연구과제에 참여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이 교수는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의 국책연구과제에 선정돼 세계 최초로 우주에서 장기간 쥐 약물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이 교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교(UCLA)의 캉팅(Kang Ting), 시아수(Chia Soo), 곽진희(Jin Hee Kwak)교수와 골 재생 관련 연구 중이다.
수술을 통해 골다공증이 유발된 쥐를 이용해 나사와 미국립연구소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약 두 달간 극미중력환경 조건에서 실험하며, UCLA 연구팀은 대학에서 관련 실험 및 분석을 진행하게 된다.
극미 중력 상태(인력이 거의 없는 우주 궤도의 상태)는 중력의 방해 없이 세포들 간의 연계성을 관찰할 수 있어, 조직세포 연구에 적합하며, 특히 근육퇴화로 인해 회복이 어려운 골다공증에서 새로운 치료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