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는 26일(목)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민들에게 총 30,000본의 감나무, 매실나무, 대추나무, 영산홍 등의 묘목과 야생화 3종 등 1인당 묘목 3그루와 야생화 3본을 선착순으로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생활공간 곳곳에 시민참여로 도시 가꾸기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1996년부터 해마다 개최해 도심화로 인한 환경 문제를 나무심기로 극복해 보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

사전행사로 풍물패 공연과 숲 사진전 작품 전시 등 나무배분을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오후 1시부터 각 읍면동을 대상으로 자투리땅 가꾸기에 필요한 영산홍 등 10여종의 묘목 30,000여 그루를 나누어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내 나무를 심고 가꾸는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 공지사항 또는 공원관리사업소 공원조성과(☎201-44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