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엠에스, 제 12기 정기주총 개최

2015-03-20 17:58
-부성훈, 김선주 신임 이사 선임

[사진자료 설명=경기도 용인의 녹십자 R&D센터에서 20일 개최된 ㈜녹십자엠에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길원섭 대표이사가 주총 인사말을 낭독하고 있다. 제공=녹십자엠에스]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녹십자엠에스는 20일 경기도 용인의 녹십자 R&D센터에서 제1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12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지난해 녹십자엠에스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13억원, 4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37억원을 달성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부성훈, 김선주 사외 신임 이사도 선임됐다. 주주들에게 액면가의 10%인 주당 현금 50원 배당도 의결됐다.

길원섭 녹십자엠에스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성장가능성과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코스닥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며 "올해는 진단시약 및 혈액백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 초 50억원을 투자해 혈당 관련 전문회사인 세라젬메디시스 지분 1000만주를 취득하기로 함으로써 의료기기 사업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이 분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