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홀딩스, 정기주총…"올해 글로벌 도약 원년"

2015-03-20 17:46
-허일섭, 박용태 이사 재선임, 문제태 신임 감사 선임

[사진설명=경기도 용인의 본사에서 20일 개최된 녹십자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병건 대표이사가 주총 인사말을 낭독하고 있다. 제공=녹십자홀딩스]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녹십자홀딩스는 20일 경기도 용인의 본사 목암빌딩 대강당에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녹십자홀딩스 주주총회에서는 제49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의 이사회 승인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정관 일부 변경과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의안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감사위원에는 허일섭, 박용태 이사가 재선임 됐고, 문제태 신임 감사가 선임됐다.

녹십자홀딩스는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조 448억원, 영업이익 1152억원, 당기순이익 1015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주주들에게는 액면가의 60%인 주당 현금 300원 배당에 대한 이사회의 승인도 이뤄졌다.

이병건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는 "주력 회사인 녹십자를 비롯한 모든 자회사들의 노력에 힘입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1.4% 성장했다"며 "올해는 캐나다 현지 생산기지 신축 공사와 주력제품인 IVIG의 북미시장 진출, 미국 내 추가 혈액원 개원, 국내 생산시설 확충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