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필수품 쓰리유심, 월 25기가 데이터 이용국가에 스페인 포함!
2015-03-20 14:57
4월 1일부터 스페인과 뉴질랜드에서도 쓰리유심으로 25기가 데이터 이용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지난해 TV방송 ‘꽃보다 할배’의 여파로 유럽여행을 하는 국내 여행객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유로화 대비 원화 환율이 8년 만에 사상 최저를 기록하며 유럽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유럽 여행의 필수품이 쓰리유심(three유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유럽 선불유심 쓰리유심은 지난해 유럽 12개국에서 데이터를 무제한급으로 이용할 수 있는 로밍플랜을 출시한 이래, 한국인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가운데 영국에 본사를 둔 쓰리모바일(www.three.co.uk)은 오는 4월 1일부터 3G데이터 25기가를 한달간 이용할 수 있는 국가 리스트에 스페인과 뉴질랜드를 포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쓰리유심은 영국, 프랑스, 이태리, 스위스,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이스라엘 등 유럽국가와 미국, 호주, 홍콩, 마카오, 인도네시아, 스리랑카에 이어 스페인과 뉴질랜드에서도 쓰리유심 하나로 한달간 25기가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유럽유심, 미국유심 판매업체 모바일어브로드(www.ma1.co.kr)에서는 쓰리유심 이용국가에 스페인이 포함된 것을 기념해 해당 유럽 스페인유심을 3만9900원(배송비 포함)에 판매하고 있다. 그동안 쓰리유심을 구입하려면 유럽 현지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국내에서 비싼 가격에 사야 했지만 모바일 어브로드는 유럽에 먼저 들르지 않아도 저렴한 가격으로 유심을 살 수 있도록 여행객들을 돕고있다.
모바일어브로드의 관계자는 “이통사 데이터 해외로밍 정액제가 하루 9900원에서 1만1000원인 점을 비교하면 가격혜택이 엄청나다”며 “이통사 데이터정액제가 하루 100메가와 같은 실질적인 데이터속도 브레이크가 걸려 있는 제한적인 서비스라면 한 달 25기가는 하루 약 1기가를 이용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무제한 서비스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모바일어브로드는 현재 한달 25기가 서비스에 포함되지 않은 독일과 동유럽 국가 여행자들까지 고려해 쓰리유심 시 독일, 베네룩스, 동유럽에서도 한달 500메가를 이용할 수 있는 베이스유심(BASE유심)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쓰리유심과 베이스유심을 동시에 구입하면 ‘꽃보다 할배’ 1편 프랑스/스위스, 2편 스페인, ‘꽃보다 누나’ 크로아티아는 물론 이번에 새로이 방영하는 그리스 여행지에서 데이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어브로드 관계자는 “유럽여행의 시작을 영국에서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가급적 한국에서 미리 유심을 준비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현지에서는 영어로 소통해야 하고, 런던 시내에서는 값싼 선불유심 판매자를 홀대하는 경향이 있고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의 판매가는 한국과 유사하므로 아까운 여행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한국에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유럽여행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터넷 판매사이트에서도 쓰리유심 판매가가 사이트마다 최대 3만원까지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격비교는 물론이고 배송비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