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메카' 미국에서 스타트업 경진대회 출전 발대식
2015-03-20 06:0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19일 스타트업 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보스턴 매스첼린지(MassChallenge) 경진 대회 출전을 준비 중인 16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격려했다.
이 대회에서 전세계 2000여개 출전팀 중 엄격한 서류심사와 면접, 2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진출팀 128개가 선정된다. 이어 4개월간 창업교육 프로그램과 집중 멘토링을 제공한 후에 최종심사를 거쳐 우승팀 10∼20개의 스타트업을 선정, 이들에게 약 15억원의 상금과 100억원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이석준 차관의 미국 방문은 미국과 유럽의 선진 창업생태계에 설치된 KIC를 활용한 ‘글로벌 창업문화 확산 및 원스톱 지원’체계를 다지기 위한 것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가한 이 차관은 “우리 경제의 돌파구인 창조 경제는 여러분과 같은 스타트업, 중소벤처가 얼마나 세계에서 온 젊은이와 어울려 창업 아이디어를 내고 세계적인 벤처자본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며, “하나의 작은 날개 짓이 폭풍우로 변할 수 있듯이 여러분의 소중한 땀방울이 ‘페이스북’ 처럼 영글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KIC 스타트 매스챌린지 프로그램은 3주 동안(3.16일∼4.3일) 고객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분석, 판로개발, 전략적 파트너십 제휴, 발표기법, 투자자와 창업선배와의 밀착 멘토링 등을 통해 현지 시장이 원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노하우를 배운다. 3주간의 집중 과정을 마친 후 6개 최정예팀을 선발해 보스턴 매스첼린지에 도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