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어들, 경북도 실라리안 제품 호평

2015-03-18 19:37
60건 상담과 수출상담액 170만 불, 31만 불 수출 계약

지난 3월 1~5일까지 중국 상해시에서 개최된 ‘제25회 중국 화동수출입상품교역회’에 참여한 풍기특산물영농조합법인이 중국 바이어를 상담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 우수제품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인증업체 제품이 중국 수출입상품 전시회에서 중국 바이어들로부터 호평과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는 도 우수제품 공동브랜드 실라리안의 인증업체 제품이 지난 3월 1~5일까지 중국 상해시에서 개최된 ‘제25회 중국 화동수출입상품교역회’에서 60건의 상담과 수출상담액 170만 불, 31만 불의 수출 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교역회에 참가한 실라리안 인증업체는 친환경 샤워타월을 생산하는 주성산업, 한방화장품을 생산하는 튜링겐코리아, 홍삼류를 생산하는 풍기특산물영농조합법인이다.

튜링겐코리아는 한방화장품 전문기업으로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있는 중국인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수출상담 19건에 수출상담액 117만 불, 예상 계약 18만 불의 실적을 거둬 중국내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줬다.

주성산업은 수출상담 26건에 수출상담액 16만 불 실적을 거뒀다. 특히 ‘경상북도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인증업체란 점을 알림으로써 중국 바이어들로부터 신뢰를 얻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업체 관계자는 말했다.

또한 풍기특산물영농조합법인은 수출상담 15건에 수출상담액 37만 불의 성과를 거뒀으며, 중국 바이어들로부터 직접 거래를 하고 싶다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

도는 이번 교역회에 참여한 업체에게 전시장내 부스 임대비 및 장치비, 통역비, 전시물품 편도운송비 등을 지원했다.

한편, 제25회 중국 상하이 화동수출입상품교역회는 중국 중화인민공화국상무부와 절강성 등 9개성의 주최로 지난 3월 1~5일까지 5일간 상하이 신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됐다. 10여 개국에서 생활용품, 의류, 패션, 미용 상품 등을 생산하는 260개 업체가 참가·전시했으며, 4만여 명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이번 실라리안 인증업체의 중국 수출시장 개척 지원이 큰 효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실라리안 인증업체의 매출증대와 판로확대를 위해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