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역 시민청' 8월 문 연다… 서울시, 강남 SBA컨벤션센터에 조성
2015-03-18 16:02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강남 SBA컨벤션센터에 지역시민청으로 시범 조성 중인 '(가칭)동남권역 시민청’ 개관 일정을 올해 8월로 잡았다고 18일 밝혔다.
'동남권역 시민청'은 SBA컨벤션센터 건물(강남구 남부순환로 3104)을 활용해 만들고 있다.
현 서울시청사 지하의 현 시민청은 개관 이후 대규모 방문과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2013년 1월 문을 연 뒤 2년간 방문객이 320여 만명(하루 평균 5063명)에, 만족도는 94%를 넘어섰다.
이곳은 기존 시민청 컨셉과 더불어 지역수요를 반영한 다목적 가변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지역을 대표하는 시민주도적 문화·소통 공간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앞서 서울연구원 연구 결과를 보면, 동남권은 문화의 소비가 이뤄지는 공간이다. 그렇지만 주민 스스로 만들어내고 이를 즐기는 생산적 문화활동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