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기관 매도세에 하락 마감

2015-03-18 15:32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코스피지수가 국내 기관의 매도세로 사흘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전일 대비 1.46포인트(0.07%) 내린 2028.45로 마감했다. 장중 한 때 2035선을 넘었으나 장중 기관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87억원, 61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3169억원을 순매수하며 홀로 '사자'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각각 404억원, 1387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증권(1.81%), 보험(1.09%), 음식료품(1.01%), 통신업(0.92%)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4.98%), 종이·목재(-1.38%), 화학(-1.09%), 운수창고(-0.40%)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0.22%), 포스코(0.39%), 삼성전자(0.47%), 신한지주(0.59%) 등이 소폭 상승했다.

이에 비해 제일모직(-6.17%), 아모레퍼시픽(-1.28%), 삼성에스디에스(-1.25%)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06포인트(1.11%) 내린 628.99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