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1년간 소장펀드 운용규모 1000억 돌파
2015-03-18 09:40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투자된 소득공제 장기펀드(소장펀드) 자금이 전체의 약 46.2%에 달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년간 판매된 소장펀드 규모는 총 2309억며 이 중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소장펀드는 1067억이다. 소장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전체 27개 운용사 가운데 유일하게 1000억을 돌파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소득공제장기펀드로 자금이 쏠린 가장 큰 이유는 모펀드격인 한국밸류 10년투자 증권투자신탁1호(주식) 펀드가 설정이후 8년 11개월간 160%라는 탁월한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회사 설립 이후부터 지금까지 장기상품인 10년투자펀드 시리즈를 운용해 온 것이 저축계약기간이 10년 이상인 소장펀드에 가입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잘 어필이 됐다"고 설명했다.
17일 현재 설정액 10억 이상 주식형 소장펀드 중 한국밸류 10년투자 소득공제(주식)종류C-E클래스가 1년 수익률 11.57%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래신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사장은 "최근 4년간 주식시장이 2000p 내외에서 정체되는 동안 주식시장의 정체와 무관하게 상대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운용사로 자금이 집중됐고, 소장펀드는 가입 기한까지 정해져 있어서 이러한 자금 집중 흐름이 더욱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