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유곡천에서 은어 어린고기 방류행사
2015-03-17 21:51
아주경제 신윤성 기자 =의령군은 16일 유곡면 세간리 캠핑장 옆 유곡천에서 도의원, 농업기술센터소장, 강현배 유곡면장을 비롯한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어 어린고기 방류행사를 처음으로 가졌다.
이번에 방류된 어린 은어는 6㎝ 정도의 크기로 지난해 10월에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채란·부화시켜 90여 일 간 사육 후 올해 1월 민물고기연구센터로 이송하여 키운 건강한 물고기이다.
앞으로 유곡천에서 성장하여 가을철에 알을 낳고 부화된 새끼들은 가까운 바다로 이동해서 생활하다가 봄이 되면 태어난 하천으로 돌아오는 회귀성을 가진 어종이다.
유곡천은 의령군의 대표적인 하천으로 군은 이번에 방류된 은어가 잘 자라도록 하천정화는 물론 불법어로 행위를 단속 하는 등 지속적인 보호활동으로 토착 어종인 꺾지, 붕어, 잉어, 눈치, 피래미, 다슬기 등이 어우러지는 어자원이 풍부한 하천으로 가꾸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