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전국에 복고 열풍을 일으킨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시즌인 tvN ‘응답하라 1988’이 올 하반기에 방송될 것으로 알려졌다. 성동일과 이일화는 '응답하라 1988'에서도 주인공의 부모로 출연한다.

신원호PD는 17일 오후 ‘스타뉴스’에 “성동일과 이일화가 이번 새 드라마(응답하라 1988)에서도 주인공의 부모로 출연한다”고 말했다.

성동일과 이일화는 앞서 '응답하라 1997'과 '응답하라 1994'에 주인공의 부모 역할로 출연했다.

또한 ‘TV리포트’에 따르면 신원호PD는 '응답하라 1988' 편성시기에 대해 “하반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원호PD는 “(캐스팅을) 슬슬 시작해야 한다. 신인을 고집할 생각은 없다”며 “우리의 조건은 같다. 우리가 뿌려놓은 캐릭터에 부합하는, 실제 성격을 갖고 있는 사람이면 된다. 물론 연기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 인지도는 상관 없다”고 말했다.

신원호PD는 '응답하라 1988' 내용에 대해 “(88올림픽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루지는 않을 것”이라며 “일반적인 사람들의 정서를 담을 것이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사건 안에 '퐁당'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호 PD는 지난 2012년 '응답하라 1997', 2013년 '응답하라 1994'를 히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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