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100조 클럽 ELS' 출시…초유량 글로벌기업 기초자산

2015-03-16 09:56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대신증권은 시가총액 100조원 이상의 초우량 글로벌기업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00조클럽 ELS'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100조클럽 ELS'는 초우량 글로벌 기업을 기초자산으로 만든 ELS상품으로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100조 클럽 ELS'의 녹인비율은 3.3%, 원금손실비율은 0.2%로 국내 개별종목 ELS의 녹인비율 13.2%, 원금손실비율 4.9%에 비해 크게 낮다.

수익성도 뛰어나 시중에 나온 국내외 지수형ELS 상품의 수익률보다 상대적으로 높다는 게 대신증권의 설명이다. 이 상품은 지수형ELS수준의 안정성에 지수형ELS 수익률+α를 추구한다.

또 기초자산으로 선정하는 글로벌기업은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어 여러 국가 및 다양한 업종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 분산투자효과를 얻을 수 있다.

리서치센터의 분석을 통해 기초자산 및 구조를 최종 결정해 전문성도 강화했다. 시총 100조원 이상의 글로벌기업은 소비재, 금융, 통신, 기술 등 다양한 업종이 포함된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맥도날드, 3M, 구글, 월마트, 삼성전자, 길리아드 사이언스 등이 있다.

대신증권은 '100조클럽 ELS'의 첫 상품으로 2종을 출시했다. 1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맥도날드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오토콜형 상품이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의 85% 이상이면 연 9.1%의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녹인은 60%다.

2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월지급식 스텝다운형 상품이다. 매월 수익지급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60% 이상이면 매월 0.7175%(연 8.61%)의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95%이상(6,12개월), 90%이상(18,24개월), 85%이상(30개월,만기평가일)이면 1회 월 수익과 원금을 함께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녹인은 60%다.

최소 청약단위는 100만원이며 발행일은 20일이다. 판매규모는 각 50억씩 총 100억원이고, 상품가입은 대신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 HTS, MTS에서 가능하다. 판매 기간은 17일부터 3일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