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마약투약…탤런트 김성민 구속
2015-03-13 22:07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탤런트 김성민(42)씨가 마약을 투약해 구속됐다. 필로폰 투약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가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것이다.
13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김성민씨는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로 구속됐다.
김성민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수원지법 성남지원 유영근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김성민씨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성민씨는 경찰에서 마약을 구매하고 투약한 사실에 대해 상당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필리핀에서 현지인에게 산 필로폰을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2010년 9월 4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이듬해 3월 25일 2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90여만원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