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신사업추진팀으로 새 성장동력 육성"

2015-03-13 16:29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삼성전기는 13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경영난 극복을 위한 신성장동력 등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삼성전기는 이날 오전 역삼동 메리츠타워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14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4건 대한 의안을 통과시켰다.

삼성전기는 이윤태 사장과 홍완훈 전략마케팅 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이승재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를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이날 총회 의장은 지난해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최치준 전 사장이 맡았다.

최 전 사장은 이날 "미래사업 강화를 위해 신설한 신사업추진팀 등을 통해 삼성전기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동력을 육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성장동력 육성 및 업계 최고 수익률 기반을 위해 모듈사업 부문의 OMS, CDS 사업부를 DM 사업부로 통합하여 정밀설계·패키징 등 유관기술간 시너지를 높였다"며 "마케팅실 체제 정비와 상품기획 기능을 통합하여 시장리딩 및 고객대응력을 강화했으며, 품질경쟁력 향상을 위해 품질보증실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최 전 사장은 또 "강한 변화의지와 치열한 혁신활동을 바탕으로 강점을 극대화 하고, 안정적 사업기반의 조성을 위해 고객다각화 등 핵심역량을 총체적으로 결집하여 글로벌 시장에 정면 도전하여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 전 사장은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고 비효율요소를 근원적으로 개선하겠으며, 자발적 참여를 통한 창의와 혁신의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며 "혁신을 위한 모든 답은 현장에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나오는 의견을 즉시 결정하여 경영에 반영하는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