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스크린] 판도 바뀐 박스오피스…‘살인의뢰’ 등 신작 4편 공습

2015-03-13 08:19

[사진=영화 '살인의뢰' '채피' '위플래쉬' '소셜포비아'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12일 신작 개봉으로 인해 박스오피스의 판도가 바뀌었다. 1~5위 사이에 ‘살인의뢰’ ‘채피’ ‘위플래쉬’ ‘소셜포비아’ 등 새로 개봉된 영화 4편이 자리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인의뢰’는 12일 8만 700여명(누적 관객수 8만 72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5만 800여명(누적 관객수 443만 1600여명)을 모집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2위로 끌어내렸다.

3위는 ‘채피’로 4만 5300여명(누적 관객수 4만 6300여명)이 감성 로봇을 보러 극장을 찾았다.

이어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한 ‘위플래쉬’와 변요한 이주승 주연의 ‘소셜포비아’가 2만 2000여명(누적 관객수 2만 6700여명)을 불러들이며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살인의뢰’는 베테랑 형사 태수(김상경)가 어느날 뺑소니범 조강천(박성웅)을 잡지만 그가 서울 동남부 연쇄살인범의 범인이자 자신의 여동생 수경(윤승아)을 희생자로 삼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진 일들을 담고 있다. 수경의 남편이자 매제인 승현(김성균)은 슬픔과 분노를 견디지 못해 사라져버린다.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 조재윤, 김의성, 기주봉, 윤승아, 이상인, 오대환, 홍성덕, 임종윤 등이 출연한다. 청소년관람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