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세계 관광시장 ‘큰 손’ 무슬림 관광객 유치에 팔 걷는다
2015-03-13 07:07
관광 인프라 개선, 문화 분야 교류협력 확대 등 중동지역 관광객 유치 방안 밝혀
우리나라를 방문한 무슬림 관광객은 2014년에 75만명으로, 전체 방한외래객의 5.3%를 차지했으며 최근 5년간 평균 19%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2015년에는 82만 명이 방한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무슬림 관광객 유치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하지만 무슬림에 대한 일부의 부정적인 시각과 부족한 무슬림 친화적 관광인프라 등으로 무슬림이 편안하게 한국 관광을 할 수 있는 여건은 부족하다.
이에 문체부는 관광공사 및 지자체 등과 협업한 가운데 무슬림이 쉽고 편안하게 한국을 찾고, 여행할 수 있는 ‘무슬림 관광 편의(Muslim-Friendly)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인프라를 개선하고, 개별관광객 확대를 위한 사업을 전개한다.
또 한류 현상을 소재로 활용한 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판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동지역 의료관광객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중동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한 언론 홍보와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한국 관광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중동 순회공연 사업 및 주아부다비 한국문화원 개원 등, 문화 분야 교류협력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