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원 이용 프로그램 다양화 추진

2015-03-12 10:25
- 사진 촬영 기법 등 다양한 활용 방안 운영으로 공원 이용 만족도 제고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시민들의 공원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시민 모두에게 친근한 공원을 만들기 위해 ‘공원 이용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다양한 공원 활용 방안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어린이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해 오던 자연생태교육 중심의 공원 이용프로그램을 보다 발전시켜 다양한 계층의 이용자들이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공원의 역사자료 수집을 위한 시민 공모, 공원 홍보책자 발간 등을 통해 시민들과의 공유·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사진작가와 함께 하는 공원 나들이’‣‘숲해설가가 들려주는 조경수목 이야기’‣‘공원내 경관이 좋은 숨은 장소’ 등을 시범 운영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사진작가와 함께 하는 공원 나들이’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인천시지회(지회장 김재업) 소속 사진작가의 재능기부로 4월부터 12월까지 총 4기 수강생을 모집해 각 3회씩 경관이 좋은 공원에서 사진작가의 안내로 사진 촬영 강습과 야외 촬영을 하게 된다.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반시민의 신청을 받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숲해설가가 들려주는 조경수목 이야기’는 숲해설 프로그램이 없는 공원을 대상으로 시 소속 숲해설가가 공원내 수목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 해소에 도움을 주고 숲해설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각 공원의 경관이 좋고 머무르기 적합한 장소, 그동안 시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숨은 장소 등을 발굴해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공원에서 새로움을 느끼도록 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공원녹지과(☎440-3674)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영 프로그램은 지금까지의 어린이 중심 프로그램에서 탈피해 성인까지 대상을 확대해 진행하게 된다”며, “호응도가 높을 경우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