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 연봉 '킹'... CNN머니 주요 12개국 정상 연봉 분석
2015-03-11 15:06
(왼쪽부터)버락 오바바 미국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아주경제DB]
10일(이하 현지시간) 미 CNN머니가 세계 지도자 연봉 상위 12명을 분석한 내용에 의하면 연봉이 가장 높은 지도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다.
1위를 차지한 오바마 대통령의 연봉은 40만 달러(약 4억5060만원)로 지난 2001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받았던 연봉의 2배에 달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여기에 비과세 업무경비 5만 달러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2위는 26만 달러를 받는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 3위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23만4400달러)에게 돌아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0만2700달러(약 2억2819만원)로 6위를 차지했다. 최근 자체 10% 연봉 삭감으로 이목을 끌었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봉은 13만6000달러로 8위였다.
12명중 12위에 이름을 올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봉은 2만2000달러(약 2478만원)다. 이는 가장 높은 오바마 대통령의 연봉과 비교하면 18분의 1에 불과하다.
한편 지난해 말에 발표된 정부 보수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박근혜대통령은 올해 2억 504만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올 1월 보도에서 미 부유층 전문 매체 리치스트라이프스타일을 인용해 세계에서 연봉을 가장 많이 받는 지도자는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라고 보도했다. 그가 받는 연봉은 218만 달러(약 24억5577만원)로 추정되며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 역시 53만 달러를 벌어 오바마 대통령보다 수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