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윤건모)이 오는 31일 종합운동장내 KT위즈파크(야구장)에서 열리는 홈개막전(KTwiz:삼성)을 시작으로 사전주차예약제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도되는 이 제도는,프로야구 경기당일 종합운동장 인근도로의 차량혼잡 해소와 교통수요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종합운동장내 주차장은 사전에 예약을 한 차량에 한해서만 이용할 수 있는데,KT위즈 홈경기일 기준 2주전인 17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예약가능 면수는 1000면 이다.

신청은 KT위즈·수원종합운동장 홈페이지나 KT위즈 모바일 위잽(wizzap) 콜센터(KTwiz:1899-5916 운동장:031 240 2720~1)를 통해 하면 된다.

예약완료 차량은 프로야구 경기당일 2시간 전부터 입차가 가능하며, 진입차로에서 예약확인 후 선불권요금 2000원을 납부하면 된다.

강영철 종합운동장장은 “처음 시도되는 제도인 만큼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지만,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대안으로 조기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