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가는길 넓어진다, 대한항공 인천~나트랑 노선 증편

2015-03-11 10:32
내달 29일부터 주 4회 운항, 보잉 B737-900ER 투입

대한항공 737-900ER 항공기.[사진=대한항공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앞으로 베트남을 찾는 국내 여행객들의 선택폭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29일부터 인천~나트랑 노선을 주 2회에서 4회(수·목·토·일)로 증편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나트랑 노선 운항 기종은 159석 규모 B737-900ER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 항공기다. 전좌석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이 장착됐고 좌석 공간과 기내 수하물 수납공간이 넓다.

인천 출발편은 오후 8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11시 40분에 나트랑 깜란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다음날 0시 50분 현지를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7시 55분에 도착한다.

호찌민에서 북동쪽으로 3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나트랑은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휴양지다. 나트랑 해변과 10개의 팔을 가진 여신을 뜻하는 포나가르, 진흙 온천 탑바 온천 등이 주요 관광지다. 다양한 해양 스포츠가 가능하고 재래시장 담시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