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강동면 산불, 큰 불 진화…잔불 정리 중
2015-03-10 18:34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10일 오후 1시 40분께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리 뒷산에서 산불이 나 오후 6시 현재 큰 불은 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을 정리 중에 있다.
이 산불로 인해 산림청·소방 헬기 17대와 소방차 34대, 인력 2628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초속 10m가 넘는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주에서 난 산불은 강풍을 타고 포항지역 경계로까지 번지면서 포항시도 공무원과 군인 등 1000여명의 직원이 경계지점에 구역별 4개조로 나눠 대기상태에 돌입했다.
경주시는 산불이 해병대 훈련 도중 포탄의 불씨가 옮겨 붙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