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내게 맞춘 시계·커뮤니케이션·건강관리 기능’ 중무장

2015-03-10 09:22

애플워치 [사진제공=애플]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다음달 24일 미국·캐나다·중국·일본 등 9개국에서 먼저 출시되는 애플워치는 설정 변경 가능한 시계 기능과 각종 커뮤니케이션, 건강관리 기능이 특징이다.

애플워치는 세계표준시인 UTC 기준 50 밀리세컨드 (ms) 이내로 표준시각을 유지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개성에 맞춰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전통적인 아날로그형에서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는 모듈형 페이스, 움직이는 나비와 해파리가 있는 모션 페이스 등으로 변경 가능하다.

아울러 일출·일몰, 일정, 일일활동량 등을 보여주는 기능도 탑재돼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며 ‘한 눈에 보기’ 기능은 날씨·지도 상의 현재 위치·듣고 있는 음악 등을 보여준다.

아울러 애플워치로 메시지를 받거나 이메일을 읽고 아이폰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

또 사용자의 심장 박동수를 알 수 있으며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애플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며 ‘패스북’의 항공권으로 비행기에 탈 수 있으며 음성 인식 기능 ‘시리’로 길을 안내하라고 명령할 수 있다.

애플워치는 다양한 건강관리 기능도 선보인다.

‘액티비티’ 애플리케이션(앱)은 칼로리 소모량, 강도 높은 활동, 앉아 있다가 휴식 및 스트레치를 위해 얼마나 자주 일어섰는지 등을 세 개의 링을 통해 보여준다.

또 ‘운동’ 앱은 걷기·뛰기·사이클과 같은 주요 운동에 필요한 자세한 지표를 운동 앱 전반에 걸쳐 제공한다.

애플워치는 지난해 9월 행사에서 공개된 대로 소재가 각각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스틸, 18캐럿 금인 △스포츠 컬렉션 △애플워치 컬렉션 △애플워치 에디션 컬렉션 등으로 출시된다.

스포츠 컬렉션은 38mm 모델이 349 달러(약 39만 원), 42mm 모델이 399 달러(약 44만 원)다.

애플워치 컬렉션은 시계 띠의 종류에 따라 38mm 모델은 549∼1049 달러(약 61만~116만 원), 42mm 모델은 599∼1099 달러(약 66만~122만 원)다.

애플워치 에디션 컬렉션은 1만 달러(약 1110만 원)이다.

애플워치를 사용하려면 iOS 8.2 이상의 아이폰 5, 아이폰 5c, 아이폰 5s, 아이폰 6 또는 아이폰 6 플러스가 필요하다.

iOS 8.2는 이날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