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시민의견 수렴하는 '쌍방향 소통 시스템' 강조
2015-03-10 00:47
각종 기관‧시설 유치 및 세계적 규모 행사의 성공 개최 등 체계적 추진 당부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이 시민의견을 수렴하는 쌍방향 소통 시스템을 통한 정책 결정을 강조했다.
권 시장은 9일 시 간부들과 함께한 주간 업무회의에서 “시내버스 문제에 대해 현장 접근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시민의견을 수렴해 정책결정을 하는 것이야 말로 쌍방향 소통 시스템이고 민선6기 소통철학에 부응하는 정책”이라며 타 실국에서도 본받아 업무를 추진 할 것을 지시했다.
권 시장은 지난 6일 출범한 시민행복위원회 관련해 일부 비판적인 여론에 대해 “위원들이 행복위의 기능과 역할 등이 무엇인지 잘 알고 활동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에 만전을 기하고 운영위 구성 및 전담인력 확보 등을 통해 사전 정보 제공 등 위원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해 소속감을 높여 운영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민의 상시 안전을 위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도로파손, 축대위험 등 생활주변의 위협요소를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앱’을 많은 시민들이 설치해 직접 모니터 할 수 있도록 홍보하라”고 지시하고 시 간부부터 솔선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올 상반기 보상이 시작되는 과학벨트 둔곡‧신동지구 개발과 관련해“주무부처인 미래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LH 등과 긴밀히 협의해서 이달 중에 기업유치 추진단을 발족하고 각종 세제 지원책을 마련해 좋은 기업 유치 기반을 조성하라”고 당부했다.
11일로 예정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인사청문회는“제도적인 뒷받침 등 원천적인 한계점을 갖지만 성실한 자료 제공과 답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기 바라며, 보완 발전이 필요하지만 청문회는 필요하다고 시민들이 생각한다면 성공적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 가을(9~10월)에는 세계양봉대회, 세계과학정상회의, 사이언스페스티벌 등 굵직한 행사들이 연이어 개최되는 만큼 지역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성공적인 개최사례로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세계과학정상회의는 미래부에서 주최하나, 정상급 인사가 2000여 명 이상 참여하는 큰 행사임을 감안해 지원위원회(지원단) 구성 등 실무적인 것은 시에서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특히 숙소문제 등이 중요한 만큼 각 행사관련 체크 포인트를 미리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시에서 대전유치에 노력하고 있는 철도박물관, 국방기술품질원의 신뢰성센터, 국악방송 등에 대해서도 주무기관의 동향을 미리 파악하여 신속히 대처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