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진운, 지적장애 첼리스트와 희망 연주

2015-03-09 17:07

[사진 = CJ E&M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2AM 진운이 tvN 시상식 <THANK YOU 리틀빅히어로>에서 10대 지적장애 첼리스트와 감동의 특별무대를 선보인다.

9일 저녁 7시 방송을 통해 공개되는 tvN 시상식 <THANK YOU 리틀빅히어로>는 tvN 휴먼다큐 <리틀빅히어로>의 한 해를 결산하는 시상식이다. 진운이 이끄는 정진운 밴드는 <리틀빅히어로> 19회 출연자인 첼리스트 배범준과 함께 존 레논의 ‘Imagine’을 편곡해 연주한다.

첼로 인트로로 특별무대를 열 배범준은 감성적인 연주로 진운의 목소리와 교감한다. 배범준의 연주를 타고 시상식을 찾은 시민영웅들의 얼굴이 오버랩되며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올해 18세의 배범준은 <리틀빅히어로>를 통해 음악적 재능과 첼로에 대한 열정을 통해 지적장애를 극복해 가는 모습을 보여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바 있으며, 당시 함께 출연한 임제균, 임선균, 김동호와 함께 이번 시상식의 ‘Overcome’ 부문 수상후보에 올라 있다.

진운은 밴드와 함께 배범준이 연주할 수 있도록 Imagine을 직접 편곡하고, 약 1개월여에 걸쳐 무대를 준비했다. <리틀빅히어로> 제작진은 “정진운 밴드 멤버들은 시상식 특별무대의 주인공이 될 배범준 군을 위해 첼로 파트 한 소절 한 소절을 상세하게 맞춰가며 곡을 완성했다. 이번 무대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음에도 극구 자신들이 드러나지 않기를 바라는 선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배범준 군과 정진운 밴드의 감동적인 연주가 공개될 <THANK YOU 리틀빅히어로>는 tvN 휴먼다큐 <리틀빅히어로>의 한 해를 결산하는 의미있는 시상식이다. 수상부문은 영단어 HERO의 글자 하나하나를 따 ‘Heart’, ‘Effect’, ‘Revolution’, ‘Overcome’으로 나뉘고, tvN <리틀빅히어로>가 2014년 한 해 동안 소개한 총 33팀의 히어로 중에서 최고의 영예인 ‘스페셜 히어로’도 뽑는다.

‘Heart’ 부문은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여 큰 감동을 준 히어로에게, ‘Effect’ 부문은 사람들에게 봉사의 기회를 만들어주거나 영향력을 발휘한 히어로에게 돌아간다. ‘Revolution’ 부문은 새로운 방법의 선행을 제시하거나 젊은 층에 어필할 수 있는 선행을 유도한 히어로를, ‘Overcome’ 부문은 난관을 극복하고 사람들에게 용기를 준 히어로를 찾는다. 각 부문의 히어로는 2014년 방송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히어로 33팀의 투표결과, 사회복지단체의 사전 투표 결과, tvN <리틀빅히어로> 자문위원단의 투표를 합산해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의 진행은 <리틀빅히어로>의 특별 내레이터로 참여한 바 있는 배우 류수영과 방송인 이지애가 맡았다. 부문별 시상자로는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 배우 박은혜, 가수 B1A4, 방송인 이동우가 나서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