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안전서 ‘함정훈련’ 안전과 구조역량 대폭 강화

2015-03-09 12:05

군산해양경비안전서 [사진제공=군산해양경비안전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해경의 함정훈련이 안전과 구조중심으로 개편된다.

 9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2015년 함정훈련을 안전과 구조중심으로 개편하고 반복․숙달․체득화를 통해 해양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대응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함(정)장이 주관하는 함정자체 교육훈련을 130시간에서 190시간으로 대폭 늘려 함정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긴급 상황 대응능력을 높이기로 했다.

 또, 지방본부 주관 함정 해상종합훈련의 실무종목을 폐지하고 정박·해상훈련을 통합하는 등 평가 종목을 24개에서 13개로 조종하고 함(정)장의 지휘능력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서(署) 주관 ▲대규모 인명구조 훈련 ▲대테러·항만방호 훈련 ▲불법 외국어선 단속훈련 ▲헬기 이·착함 훈련 ▲HNS 합동훈련 ▲해상 및 해안 방제훈련 ▲초동 대응 불시 훈련 등 해역별 맞춤형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경비․안전·방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구조대응 능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전현명 군산해경안전서장은 “훈련 전반에 걸쳐 실제상황과 동일한 상황을 부여해 실시할 계획이다”면서 “체계적이고 강한 훈련을 통해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