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 김영란법 문제점 꼬집는다…10일 기자회견

2015-03-09 09:31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의 최초 제안자인 김영란(58)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오는 10일 위헌 논란에 휩싸인 김영란법 국회 통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힌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서강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란 법에 대한 견해와 보완이 필요한 내용 등 법 조항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구체적으로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의 최초 제안자인 김영란(58)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오는 10일 위헌 논란에 휩싸인 김영란법 국회 통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힌다.[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김 전 위원장은 지난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회의 참석차 출국하면서, 국회에서 통과된 법안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지 못했다면서 “귀국 이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전 위원장은 법안 검토를 위해 당초 일정을 하루 앞당겨 지난 7일 오후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위원장의 이번 기자회견 내용은 향후 김영란법의 수정·보완 방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