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하천주민 우선대상으로 간흡충 퇴치 사업
2015-03-08 12:33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섬진강변 등 하천 주민을 우선 대상으로 간흡충 무료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이달 말까지 섬진강변, 보성강변 주민 1200명을 대상으로 채변을 수집해 간흡충(간디스토마) 등 13종 기생충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강·하천 주변지역, 민물고기 생식경험, 술을 자주 마시는 주민, 기생충 감염 자각증상을 느끼는 주민, 민물고기 취급자·조리자, 간흡충증 치료력이 있는 주민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군 관계자는 "곡성군은 지역적으로 섬진강과 보성강이 있어 최근 5년간 검사결과 간흡충증이 꾸준한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