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11일부터 3급 대졸 신입사원 지원서 접수…내달 12일 SSAT

2015-03-08 10:10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삼성그룹이 오는 11일부터 상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20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받은 후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다음 달 12일 실시하고 임원면접과 직무역량면접을 거쳐 6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는 2015년 8월 이전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 올해 7∼8월 입사할 수 있어야 한다.

또 학점이 4.5점 만점에 3.0 이상이고 계열사와 직군에 따라 오픽 또는 토익스피킹 등의 영어 회화시험 등급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에 신입사원을 뽑는 계열사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생명 등이다.

이번 상반기는 학점이 3.0 이상에 영어회화시험 점수만 있으면 누구나 SSAT에 응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삼성은 올해 하반기부터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해야만 SSAT 응시기회를 주는 새로운 채용제도를 도입한다.

직무적합성평가는 직군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구개발·기술·소프트웨어직군은 전공 수업을 얼마나 이수했는지, 심화 전공과목을 얼마나 수강했는지, 전공과목 점수는 어떻게 되는지 등을 평가한다.

영업·경영지원직군은 직무와 관련된 어떤 경험을 했는지를 서술하는 에세이를 제출해야 한다.

소프트웨어직군은 SSAT가 아닌 ‘소프트웨어 역량테스트’를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