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시즌2' 김영철 "옆 내무반 놀러갔다가 혼났다"
2015-03-06 16:01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민종PD, 허황PD, 배우 임원희, 이규한, 정겨운, 개그맨 김영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참석했다.
김영철은 "95년도에 군대갔다가 이번에 다시 군대를 갔으니까 20년 만에 간 거다. 변한 게 하나도 없더라. 달랐던 거라고는 나의 체력이었는데 훈련할 때 진짜 열심히 했다. 내무반에서는 까불대다가 혼나기도 많이 났다. 이 프로그램이 멋진 추억이 될 것 같고 이런 기회를 준 MBC와 PD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정겨운은 "영철이 형 때문에 웃음 참느라 힘들었다. 그리고 원희 형도 그 자체로 웃겨서 웃음 참는 게 일이었다. 그리고 나 역시 체력이 안 따라줘서 힘들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구멍병사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김민종 PD는 "훈련마다 구멍병사는 있었어도 처음부터 끝까지 구멍병사는 없었다. 그래도 꼽자면 초반에는 김영철..."이라며 말을 흐리자 김영절은"맞다. 내가 구멍이었다. 과거 95년도에도 그랬던 것 같은데 옆 내무반에 놀러갔다가 조교한테 크게 혼났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새로운 출연진 캐스팅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는 '진짜사나이 시즌2'는 오는 8일 6시 1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