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주얼리도 온라인 마켓서 구매 증가…화이트데이 선물로 인기
2015-03-05 18:22
11번가, 다이아몬드 액세서리 매출 전년比 207%↑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보석류도 온라인 마켓에서 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SK플래닛 11번가에 따르면 지난달 3일부터 4일까지 최근 한 달 동안 11번가 내 다이아몬드 주얼리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20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주얼리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130% 증가했다.
작년보다 구매 수량이 가장 크게 늘어난 주얼리 브랜드 1위는 ‘스톤헨지’다. 이어 ‘메트로시티’, ‘제이에스티나’가 각각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격대로는 ‘3만~5만원대(50%)’가 가장 많이 팔렸고, ‘10만~15만원대’(14%), ‘5만~10만원대’(10%)가 뒤를 이었다.
가격대는 3만~5만원대로 저렴해 부담 없이 다아이몬드 주얼리를 선물할 수 있어 반응이 좋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0.1캐럿(1부)이상 다이아몬드 주얼리 가격대는 ‘30만~40만원대’와 ‘100만원대’ 제품의 인기가 높았다.
이런 가운데 11번가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오는 15일까지 제이에스티나, 메트로시티, 골든듀 등 인기 유명 주얼리 브랜드를 한데 모은 ‘2015 화이트데이 주얼리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11번가 MD와 스톤헨지가 공동기획한 콜라보 단독디자인 상품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화이트데이 실버목걸이, 귀걸이 세트’는 3만68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 업체 강혜중 패션MD는 “온라인몰의 다양한 할인혜택을 이용해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구매하는 합리적인 쇼퍼가 늘고 있다”며 “유명 브랜드 주얼리업체에서도 11번가와 콜라보 디자인한 단독상품을 매년 화이트데이에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