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가주 액면분할한다면 최선호주는?…1위 '아모레퍼시픽'
2015-03-04 16:01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이른바 '황제주'로 불리는 초고가주 중 액면분할을 실시했을 때 가장 인기있는 종목은 '아모레퍼시픽'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키움증권의 온라인 증권방송 채널K는 주식투자자 560명을 대상으로 이러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47%인 263명이 아모레퍼시픽을 최선호주로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침 지난 3일 아모레퍼시픽은 액면가 5000원을 500원으로 주식분할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코스피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19.5%)가 투자자의 관심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액면분할과 관련해 "수년 째 장기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회사와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지 장기적으로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 네이버(NAVER9.8%)와 LG생활건강(7.5%), KCC(4.1%) 등이 액면분할 시 투자하고 싶은 종목으로 꼽혔다.
지난해 11월 정부와 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 발전방안'을 내놓으며 '초고가주' 액면분할을 유도하고 있다.
채널K 방송 시청을 원하는 투자자는 키움증권 HTS(영웅문Ⅲ)와 모바일(영웅문S), 인터넷 홈페이지(www.kiwoom.com)로 접속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