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양희영, 여자골프 세계랭킹 10위로 상승

2015-03-02 00:01
미국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 덕분…1주전 대비 6계단 뛰어…통산상금 463만여달러로 랭킹 52위

크나큰 디봇을 떼낼만큼 파워풀한 스윙을 구사하는 양희영. 그는 2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0위로 뛰어올랐다.                                                                     [사진=KLPGA 제공]




양희영은 1일 미국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덕분에 세계랭킹도 6계단 상승했다.

미국LPGA투어 홈페이지는 2일 발표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양희영을 10위(평점 4.78)에 올려놓았다. 1주전 16위에서 6계단 오른 것이다.

양희영은 한국선수로는 박인비(KB금융그룹·2위)  김효주(롯데·7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8위)에 이어 넷째로 높은 랭커가 됐다.

양희영의 이번 우승은 프로통산 7승째다. 그는 미국LPGA투어와 KLPGA투어에서 2승씩,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3승을 올렸다.

양희영은 우승상금 22만5000달러를 받아 미LPGA투어 시즌 상금랭킹 1위(41만2358달러)가 됐다.

또 지난 2008년 미LPGA투어에 데뷔한 이후 통산 상금 463만6064달러를 벌어 이 부문 랭킹 52위로 올라섰다. 1주전 랭킹은 55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