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건 한의협회장, 통일부장관 표창

2015-02-27 19:35

[사진제공=대한한의사협회]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이 지난 26일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제17차 정기 대의원회에서 ‘유라시아의학센터 건립 등을 통한 남·북·러 3각 교류협력 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통일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민화협 공동의장이기도 한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을 민족의학인 한의학에 접목시켜 ‘남·북·러’ 3각 협력을 기반으로 한 ‘유라시아 의학센터’를 설립함으로써 동북아 평화협력 정착과 유라시아 협력확대에 기여해 왔다.

김필건 회장은 ‘유라시아 의학센터’를 통해 일반적인 쌍방 교류협력의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남북이 전통의학에 대한 학술 및 산업교류 등 상호 호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양측의 교류협력 확대와 내실화에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앞으로도 남북의 전통의학 발전과 한민족 건강증진은 물론 나아가 한의학이 우리민족의 평화적 통일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