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부 장관 "에티오피아와 과학기술 협력"

2015-02-27 18:00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7일 에티오피아 과학기술부 데미투 함비사 장관 일행을 만나 양국간 과학기술 정책 및 인력양성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최근 국가발전전략(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2016~2020)을 수립 중인 에티오피아는 과학기술분야 혁신 전략을 마련하면서 우리나라의 경험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장관일행이 방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산·학 연계 발전방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예방에서 최 장관은 "과거 한국의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육성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대학이 연구개발 뿐 아니라 창업과 산업에 대한 지원 기능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에티오피아의 국가 발전을 위한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향후 양국간 과기분야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나라(약 6000명 파병, 600여명 사상)로서 한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과학기술분야 인력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