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 8년 연속 선정

2015-02-27 10:12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원광대학교 식품산업커플링사업단이 8년 연속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원광대 식품산업커플링사업단은 올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2억 1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전북도는 기업과 대학 간 협력으로 기업는 우수 인력을 지원하고, 도내 대학생의 취업지원을 위해 ‘대학 산·학·관 커플링 사업’에 11개 대학 28개 교육과정을 선정해 발표했다.

8년 연속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에 선정된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식품산업커플링사업단[사진=원광대학교]


도는 투명한 심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회을 구성해 사업계획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사업 추진 의지를 중점으로 점검했다. 또 장기 현장실습 강화를 통한 교육수료생 취업과 연계방안, 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 편성 및 학점 확대 반영, 도내 기업 취업 활성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전북도가 도내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기 위해 2007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은 2010년 행정안전부 전국우수사례로 선정된 청년 일자리 창출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커플링사업은 도내 우수인력의 타 지역 유출 방지와 기업경쟁력 강화, 도내 대학생 취업 등 성공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원광대 식품산업커플링사업단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동행 면접을 시행하는 한편 기업중심 커리큘럼 개설, 식품산업체 CEO 초빙 취업특강, 산업체 전문가 세미나 등 기업이 원하는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대학, 학생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기회를 열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어 원광대는 2014년 12월 기준으로 참여 학생의 100%가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원광대는 2014년도 참여 학생 45명에게는 총 3,56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HACCP팀장과정, 연구개발 및 품질관리, 아동요리지도자과정, 식습관 코치, Biz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