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태극기 달기 운동 ‘눈길’

2015-02-27 09:23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서산시가 제96주년 3․1절을 기념해 다양한 방법의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26일 문화회관 광장에서 3백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 달기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에서는 시민들이 태극기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손바닥에 물감을 묻혀 가로5m, 세로 3m의 대형 태극기를 완성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사진=서산시제공]


학생대표와 경찰, 군인 등 각계각층에서 96명의 시민이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이렇게 제작된 태극기는 많은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3월 2일까지 문화회관 광장에 전시된 후 서산시에 보관될 예정이다.

시는 태극기 달기 운동 동참 분위기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동 지역 일대 22Km를 태극기 달기 모범거리로, 음암면 한성아파트 등 15개 마을은 모범마을로 지정했다.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는 시민들이 태극기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태극기 이동판매소를 운영한다.
 

[사진=서산시 제공]

시의 한 관계자는 “태극기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나라를 사랑하는 것인 만큼 온 시민이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