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넥슨 지분경쟁 주가에 긍정적 [신한금융투자]
2015-02-27 08:29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엔씨소프트가 넥슨과의 지분 경쟁이 주가에는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공영규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와 넥슨의 지분 경쟁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크다"며 "반면 넥슨이 현재 지분을 포기할 경우 단기적으로 주가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넥슨은 경영권 참여 선언 이후 지분 경쟁이 구체화되고 있으며, 엔씨소프트도 자사주 8.9%를 CJ게임즈 지분 9.8%와 스왑해 우호지분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공영규 연구원은 "향후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넥슨의 선택(지분 추가 매입 또는 매각)에 따라서 결정될 것"이라며 "기존 주주 입장에서 최선의 시나리오는 넥슨이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는 경우로, 주가에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넥슨의 의사결정이 주가에 핵심 변수나, 회사의 본질 가치에는 변화가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