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엔씨소프트, 마케팅비 부담으로 3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2024-11-05 08:22
메리츠증권은 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 줄어든 4019억원, 영업적자는 143억원으로,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마케팅비가 예상을 80억원 초과하고 퇴직급여도 상반기 대비 60억원 증가하면서 발생한 결과다. 특히 8월 출시한 '호연'은 200억원의 마케팅비를 투입했으나 기대에 못 미쳤다.
엔씨소프트는 주요 조직을 분사해 효율성을 높이고, 2025년부터 자사 게임과 투자사 게임을 글로벌 퍼블리싱할 계획이다. 신작 'TL'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11월 공성전 업데이트로 기대감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