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3곳 확정

2015-02-26 14:02
첨단3지구, 송정주공, 계림8구역으로 분산건립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후보지로 첨단3지구 등 3곳이 사실상 확정됐다.

확정된 후보지로는 재개발 지역인 동구 계림8구역(1824세대), 재건축 구역인 광산구 송정주공(1251세대), 신개발 예정지인 첨단3지구(4835세대) 등이다.

광주시는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후보지 평가위원회 회의와 실사를 거쳐 대상지로 검토된 3곳 모두를 선수촌 부지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평가 결과 신규 택지개발지인 첨단3지역이 70.8점으로 송정주공(65.7점)이나 계림8구역(58.4점)보다 높았으나 낙후된 도심재생이라는 취지를 살려 후보지 모두 선수촌 부지로 결정했다.

시는 광주시의회의 승인을 얻어 이같은 선수촌 후보지 평가 결과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지로 결정된 재개발 구역 등은 시공사 선정을 한 뒤 공사에 들어가 2019년 초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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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첨단 3지구 개발은 시의회의 승인을 받아 시공 주체를 선정할 계획이다"며 "나머지 구역도 4월까지 세부적인 협약을 마칠 방침이다"고 말했다.

2019세계수영선수권 대회는 2019년 7~8월께 열릴 예정이며 선수촌은 선수,임원 등 1만 2000명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4500여세대로 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