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앤조이] 레저열풍 이어갈 BMW 최초 전륜구동 ‘뉴 액티브 투어러’
2015-02-27 09:00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BMW 코리아가 급증하는 레저수요를 이끌어갈 새로운 모델을 내놨다. 후륜구동만 선보였던 BMW의 최초 전륜구동 모델 ‘뉴 액티브 투어러(New Active Tourer)’가 그 주인공이다.
뉴 액티브 투어러는 실내공간을 넓혀 편의성과 실용성 두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전륜구동이 적용됐다. 전륜구동 특성상 엔진을 가로로 배치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앞 실내공간에 여유가 생기며 뒷좌석 공간을 확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BMW 코리아는 지난 25일 인천 영종도의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뉴 액티브 투어러를 공개하고, 국내에 공식적으로 출시했다.
김주호 BMW코리아 상품기획담당 매니저는 “주중에는 출퇴근용으로 주말에는 가족 나들이 등 레저활동이 가능한 차량”이라며 “BMW 특유의 스포티한 역동성을 살렸다”고 강조했다.
길이 4342㎜, 폭 1800㎜, 높이 1555㎜로 몸집은 작지만 휠베이스(축간거리)를 2670㎜로 길게 잡고, 후륜구동 방식 때와 달리 엔진을 가로로 배치하는 것이 가능해져 공간 활용성이 커졌다.
BMW 차세대 엔진인 4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3.7㎏.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8.9초다. 유럽연합(EU) 배기가스 기준인 유로6를 충족하며 복합연비는 17㎞/ℓ(도심 15.6㎞/ℓ·고속도로 19.1㎞/ℓ)다.
변속기는 새로 개발된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역동적인 변속과 부드러운 조작이 가능해 운전의 재미 또한 놓치지 않았다는 게 BMW 측의 설명이다. 제논 라이트에 비해 더 밝지만 소비되는 에너지는 절반인 LED 헤드라이트가 채택됐다. 주행 시 공기 저항을 정리해주는 에어 커튼, 파노라마 선루프 등도 기본으로 장착됐다.
뉴 액티브 투어러는 옵션에 따라 국내에서 총 2가지로 출시됐다. 기본 모델인 뉴 액티브 투어러 조이(JOY)는 4190만원, TV 기능과 내비게이션이 추가된 뉴 액티브 투어러 럭셔리(LUXURY) 모델은 45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