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정보보안처 신설…"선제적 보안관리 역점"

2015-02-25 10:27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는 사이버 테러 위협과 보안체계 강화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지역난방공사는 25일 경영혁신 일환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 안전·보안 업무를 총괄하는 '정보보안처'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김성회 사장은 이날 ‘공급안정을 위한 안전·보안 강화’를 사장 경영방침으로 선포하며 정보보안팀, 경영정보팀, 비상계획팀으로 구성된 정보보안처를 새롭게 신설했다.

정보보안처는 정보보안과 시스템운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일반보안 업무까지 총괄할 수 있는 보안 전문 부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에너지 공공기관 보안 강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정보보안 위규자에 대한 처벌 등을 강화할 수 있는 부사장 직속 부서이다.

아울러 새롭게 발탁된 박은숙 정보보안처장은 2007년 공사 최초 여성 팀장으로 승진하는 등 공사 창립 30년 만에 최초로 여성 부서장에 임명됐다.

김 사장은 “보안 조직 체계화를 통해 정보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사이버 보안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대적 환경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조직을 운영하고, 여성 인력 활약을 위하여 여성 리더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