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생한 아내를 위해, 호텔로 가자!

2015-02-27 00:05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차례 음식을 장만하는 것은 물론 일가친척들의 먹을 거리까지 준비하느라 설 명절 내내 고된 '노동'을 해야만 했던 아내를 위해 작은 선물이라도 해주고 싶은 남편이라면 주목하자.

명절 기간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릴 수 있는 호텔 스파 프로그램, 객실에서 즐기는 캠핑을 통해 아내 뿐 아니라 온가족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호텔 패키지가 기다리고 있다.

명절 후에도 똑같이 반복되는 아내의 일상, 하루만이라도 집에서 벗어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은 어떨까.

고생한 아내를 위해, 호텔에서의 달콤한 하루를 선물해보자. "사랑하는 당신, 명절에 고생많았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와 함께. 

◆명절증후군 해소의 정석…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스파 오셀라스, 디톡스 프로그램
 

오셀라스 스파 전경=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제공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스파 ‘오셀라스’는 오는 3월31일까지 환절기 피부 관리를 위한 ‘디톡스 치아씨드 바디 스크럽’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치아씨드는 고대 아즈텍인들이 주식으로 먹던 작은 씨앗으로, 거의 모든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체지방 분해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캡슐형 멀티 비쉬(돔 형태로 이루어진 테라피 기계)’ 안에 들어가 워터 테라피와 함께 치아씨드 알갱이와 크림 베이스를 사용한 스크럽 트리트먼트를 받아볼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신체 해독 효과 및 영양 공급 효과, 진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스파측의 설명이다.

이어 멀티 비쉬를 이용해 컬러 테라피, 뮤직 테라피, 그리고 스팀 사우나까지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약 50분간 진행되며 가격은 9만9000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까지이며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은 휴관한다. 02-2270-3277

◆구름 위에 앉아 캠핑하는 기분…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구름 속의 캠핑 패키지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구름 속의 캠핑이라는 이색적인 패키지를 선보이며 이용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제공

아직은 추운 날씨, 밖에 나가지 않고도 가족과 함께 호텔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캠핑 패키지도 설 명절 증후군 해소에 제격이다.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에서는 추운 날씨로 인해 야외에서 캠핑을 즐기지 못하는 이들, 또 이색적인 객실 패키지를 즐기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객실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구름 속의 캠핑’ 패키지를 출시해 운영 중이다.

‘구름 속의 캠핑’ 패키지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과 113년의 역사를 지닌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콜맨’의 제휴로 진행된다.

객실에 20여 가지의 다양한 콜맨 캠핑용품이 설치돼 있어 캠핑장비가 없어도 캠핑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동북아무역센터 고층부에 자리잡은 덕에 객실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최고다. 날씨가 좋을 때면 저 멀리 인천대교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구름 속의 캠핑’ 패키지는 침실, 거실, 주방 등으로 구성된 '원 베드룸 스위트'의 넓은 거실에 콜맨의 캠핑 텐트 및 테이블, 의자, 랜턴으로 캠핑 사이트를 구성했다. 단 1분 만에 설치가 가능한 에어로 베드(공기 주입식 간이침대)도 갖췄다.

스파를 받을 수 없다고 아쉬워할 필요도 없다. 남편과 아이가 캠핑존에서 즐겁게 노는 동안 아내는 욕실 내에 마련된 스팀 사우나실에서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스팀 샤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패키지 이용 요금은 주중과 주말 구분없이 23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며 단 5객실에 한정되는만큼 사전 예약은 필수다. 운영 기간은 3월31일까지다. 032-726–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