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축산위생연구소, 신학기 맞아 유가공품 중점 검사

2015-02-25 08:59

[경기도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북부축산위생연구소는 신학기를 맞아 다음달부터 어린이 및 청소년의 소비가 많은 유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본 검사는 급식용 우유 납품 및 수제발효유·치즈를 생산하는 경기북부지역 유가공업체 9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수거한 제품에 대하여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 장출혈성대장균, 리스테리아균, 살모넬라균, 클로스트리디움균 등 병원성미생물검출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세균수, 대장균군 등 오염지표세균검사, 발효유 품질을 확인하는 유산균수검사, 식품첨가물(보존료 6종) 사용여부를 검사한다.

검사결과 축산물 성분 규격 및 기준 부적합 시에는 제품 회수 및 폐기, 제조정지 등 엄중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견홍수 북부축산위생연구소장은 “유제품은 봄철 갑작스러운 기온 상승 시 냉장보관 관리가 잘 지켜지지 않을 시 품질저하 및 세균증식 등의 위험성이 있다.”며, “생산·유통단계 업자들은 물론 소비자들도 유제품 보관 시 온도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향후 유제품뿐만 아니라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학교급식 축산물 공급업체 특별관리팀을 구성해 위생점검 및 수거검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