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결혼 터는 남자들' 입담, 제대로 털었다
2015-02-25 08:15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결혼 터는 남자들' 강력한 입담이 뭉쳤다. 김구라부터 김성주, 장동민까지 입담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이들이 함께 하니 시작부터 화끈하고 뜨거웠다.
24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결혼 터는 남자들'에서는 여성의 가슴 성형 수술, 배우자의 이성 친구, 모유 유축 등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소재들을 다뤘다.
이날 김구라는 게스트 서장훈에게 서슴없이 재혼 질문을 했고, 스스로 "난 결혼생활 위기 극복 전문"이라고 말하는 등 솔직하고 거침없는 자신의 캐릭터를 드러냈다.
유부남 중 막내인 손준호 역시 8살 연상 아내와 사는 철없는 남편 이미지를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결혼 터는 남자들'은 결혼에 대한 크고 작은 고민을 서슴없이 털어놓는 프로그램. 그동안 결혼에 대한 여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은 많았지만 남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드물었다는 점을 볼 때 신선하다.
독설과 유머, 솔직하면서도 대담한 입담이 오고가는 '결혼 터는 남자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