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대’ 강하늘 “날 것과 같은 연기…감독님께 감사”

2015-02-24 17:53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강하늘이 거칠고 폭력적인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훈·제작 화인윅스·키메이커) 언론시사회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안상훈 감독, 신하균, 장혁, 강한나, 강하늘이 참석했다.

평소 모범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던 강하늘은 거칠고 욕망에 찬 연기에 대해 “감독님께 감사하다. 촬영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을 감독님께서 잘 다듬어주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날 것의 뭔가를 연기했다면 감독님께서 잘 만져주셨기 때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인 1398년, 발생한 왕자의 난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태조 이성계(손병호)와 개국공신 이방원(장혁), 태조의 사위 진(강하늘)을 아들로 둔 장군 김민재(신하균)가 왕좌와 권력을 향한 야망의 조선, 그 뒤에 숨은 순수의 시대를 그린다. 신하균, 장혁, 강하늘, 강한나(가희 역), 이재용(정도전 역), 사희, 김구택 등이 출연한다. 내달 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