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빅히어로', 장편애니메이션작품상 수상

2015-02-23 12:17

[사진='빅히어로' 포스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영화 '빅히어로'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애니메이션작품상을 수상했다.

'빅히어로'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애니메이션작품상을 받았다.

'빅히어로' 팀은 수상 소감으로 "배우와 동료 여러분 감사하다. 여러분의 열정, 능력 덕분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예전에 한 소년이 월트 디스니에서 만화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게 우리다. 정말 멋진 일 아니냐"며 환호했다.

장편애니메이션작품상 후보에는 '바다의 노래' '가구야공주 이야기' '빅 히어로' '박스트롤' '드래곤 길들이기 2'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일명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배우조합, 감독협회, 촬영감독협회 등 특정의 실적이 있는 사람으로 구성된 아카데미 회원들이 직접 투표를 한다. 평론가, 기자, 극장업자, 영화팬들은 자격이 없다. 1929년 5월 16일 시작됐다.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채널CGV를 통해 생중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