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정체 서서히 풀려… "완전 해소는 자정 이후 예상"
2015-02-20 19:42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연휴 셋째 날인 20일 고속도로 정체가 저녁 들어 점차 풀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서울로 향하는 차량의 출발지별 예상 소요시간(승용차·요금소 시준)은 부산 5시간, 목포 5시간 50분, 광주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10분, 대구 4시간 10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3시간 40분 등이다.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는 정체가 여전히 남아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동군산나들목∼군산휴게소, 당진분기점∼서평택분기점,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등 총 49.98㎞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 중이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은 회덕분기점∼청주나들목, 천안나들목∼안성분기점 등 총 48.36㎞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역시 장평나들목∼여주휴게소, 평창휴게소∼장평나들목 등 총 20.95㎞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은 선산휴게소∼상주터널남단, 문경새재나들목∼연풍터널남단 등 총 18.73㎞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답답하다.
서울발 각 지방행 도로 소통 상황은 비교적 원활해 승용차·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4시간 20분, 울산 4시간 30분, 대구·목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강릉 2시간 20분, 대전 1시간 30분이 걸린다.
도로공사는 오후 7시 기준 서울로 들어온 차량은 33만대,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28만대인 것으로 집계했다. 이날 자정까지는 총 43만대가 서울로 들어오고 32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