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루프페이' 인수, '애플페이와 본격적 기싸움?"

2015-02-19 11:42

[삼성, 애플, 샤오미 ]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삼성전자의 미국 '루프페이' 인수 계획이 화제다.

지난 18일 삼성전자는 매사추세츠에 위치한 모바일 결제 솔루션 업체 루프페이(LoopPay)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루프페이는 교통카드처럼 일반 카드결제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는 것만으로 대금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로 현재 미국 내 1000만개 매장과 제휴를 맺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 측은 "루프페이의 가능성에 주목해왔고, 2014년 8월 삼성, 신용카드 업체 비자(Visa), 싱크로니(Synchrony) 3사 공동으로 루프페이에 투자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번 인수로 전 세계 모바일 커머스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모바일 결제 시장에 진출하면서 애플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와의 기싸움도 예상된다.